더 많은 출판사에서 도서 정보를 입력할수록 출판전산망이 똑똑해집니다. 오늘의 인터뷰이 - 이창민 팀장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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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마케터 슬입니다. 하루 늦었지만, 메리크리스마스! 모두 즐거운 성탄절 연휴 보내셨나요? 이제 정말 2023년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2023년이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나간다니... 싱숭생숭하기도 하고, 내년에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하는 기대감에 다가올 2024년이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시작과 끝. 삶의 가장 기본적인 구조잖아요.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기 마련이고, 끝은 또 다른 시작을 예고하죠. 이렇듯 시작과 끝은 시간의 흐름 속에 얽혀 있어요. 여러분은 올 한해를 어떻게 마무리하고, 내년을 어떻게 시작할 계획인가요?
이번 에피소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통합전산망운영팀 이창민 팀장님과 함께 합니다! 올해 출판전산망이 진행한 사업을 차근히 되짚어 보고, 내년 출판전산망이 어떻게 발전할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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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도서 정보 관리가 출판전산망의 기본 토대를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많은 프로그램이 머신러닝을 통해 진화하고 있어요.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고, 예측하고, 스스로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알고리즘을
구축하는 게 머신러닝이잖아요. 저는 출판전산망도 이와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해요.
더 많은 출판사에서 도서 정보를 입력할수록 출판전산망이 똑똑해집니다.
그러면 출판전산망에 있는 고품질의 도서 데이터를 도매·서점·도서관 등에서
필요할 때마다 가져갈 수 있어요. 이런 선순환을 통해 출판전산망의
도서 데이터가 도서 정보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될 겁니다.
by. 출판진흥원 이창민 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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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팀장님,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통통레터에는 출판전산망을 직접 사용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었는데요. 오늘 이렇게 출판전산망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이의 이야기를 담게 되었네요. 통통레터 구독자 분들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통합전산망운영팀에서 근무하는 이창민입니다. 올해 2월에 발령 받아 11개월째 근무 중이에요. 이곳에 온 지도 1년이 되어가네요! 그 전에는 3년 동안 독서문화팀에 있었어요. 생애주기별 독서 프로그램 운영, 도서관, 군부대, 교정시설 독서문화활동 지원 등의 업무를 하다 보니 출판전산망을 자세히 들여다 볼 일이 없었는데요. 통합전산망운영팀에 와서 이 시스템을 접하니 생소하더라고요. 그래서 참고 문서와 메뉴얼을 하나하나 찾아보며 출판전산망을 알아가기 시작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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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통합전산망운영팀 이창민 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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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출판사 관계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질문이 하나 있어요. 통합전산망운영팀은 어떤 일을 하는지 많이들 물어보시는데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통합전산망운영팀의 업무를 소개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선 출근하자마자 전날 고객센터에 어떤 문의가 들어왔는지, 오류가 발생하진 않았는지 등을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신규 가입사, 등록 도서 종수도 매일 확인하고요. 출판전산망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교육·홍보·영업 담당자, 기술 개발자과 함께 출판전산망의 개선해야 할 부분을 이야기 나누기도 합니다. 출판사에서 들어오는 요청사항 중 모두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단기/중기/장기 과제로 나누어 우선 순위를 정해 개선해나가고 있어요.
출판전산망에서 제공하고 있는 여러 기능을 개선하고 신규 기능을 추가할 때, 저희 출판전산망과 연계된 모든 기관이 관련 기능을 함께 개발해야 업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출판전산망에 도서 정보를 입력하면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의 도서DB팀에 바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 있죠? 서점들도 출판전산망에서 도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을 함께 개발해야 하는 거죠. 저희 출판전산망은 온라인서점과 국립중앙도서관과 긴밀한 관계이기 때문에 관계자 분들과 주기적으로 만나 이슈를 공유하고, 이들과 함께 개발 일정을 조율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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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전산망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용 회원을 늘리기 위한 활동도 열심히 하고 계신 걸로 알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홍보 활동을 하고 계신지 말씀해 주세요.
올해는 출판전산망 이용자 교육·홍보·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아마 이 뉴스레터를 받아보시는 분들은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 출판전산망을 이용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담은 통통레터, 출판전산망의 여러 기능을 쉽게 설명해주는 통통툰을 각각 월 2회씩 발행하고 있고요. 분기별로 판매데이터 리포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또, 매월 출판전산망에 업데이트 되는 신간 도서와 출판전산망의 기능 업데이트 소식을 담은 월간 전산망도 9월부터 발행하기 시작했답니다. 출판전산망을 처음 이용하는 분들을 위한 튜토리얼 영상, 인포그래픽 포스터 등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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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인포그래픽 (출판사 핵심 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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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매주 1회 진행하는 정기교육, 수시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교육 및 온라인 교육을 통해 많은 출판 관계자 분들에게 출판전산망을 알리고 의견을 듣는 귀한 시간을 가졌고요. 또, 올해 7월과 12월에 콘퍼런스를 개최해 출판전산망 이용 사례를 소개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2024년 출판 시장 전망을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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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전산망 찾아가는 교육에 참여한 SBI 출판예비학교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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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지역서점, 도서관 분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거나 설명회도 진행해요. 5월에 <2023 K-북 저작권 마켓> 참가사를 상대로 진행한 출판전산망 설명회가 첫 설명회였어요. 10월에는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이번 달에는 <출판시장 ‘23년 결산 및 ‘24년 전망, 전산망 데이터 활용 안내> 콘퍼런스에서도 출판전산망의 기능을 소개했습니다. 일대일로 대화하면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데, 다수의 청중 앞에서 설명하는 건 긴장도 많이 되고, 항상 떨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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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출판전산망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지연 위원장과 한 인터뷰가 통통레터에 실렸어요. 출판전산망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개선되기 위해서는 출판사, 서점, 도매, 총판, 도서관 등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팀장님도 운영위원회에 매달 참여하고 계시죠?
네 맞아요. 저희 업무 중 교육·홍보·영업 담당자, 기술 개발자과 함께 출판전산망의 현황과 개선해야 할 부분을 이야기 나누는 것도 포함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매주 이슈 사항을 확인하고 취합해서 매달 개최되는 운영위원회에 안건을 공유하고 자문을 받아요. 출판단체, 온라인 서점, 지역 서점, 도매상,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로 구성되어있는 운영위원회에서 매달 출판전산망의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을 합니다. 출판전산망의 기능을 출판사 분들에게 더 잘 알리기 위한 홍보 계획, 기술 개선 방향, 출판 산업 이슈(정가 변경 등) 중 전산망과 연관된 모든 내용을 다뤄요. 시스템 운영‧개발‧예산‧정책 등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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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전산망 운영위원회에서 운영위원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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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전산망을 운영하다 보면 굉장히 많은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게 될 것 같아요. 앞서 온라인서점, 국립중앙도서관과는 긴밀한 협업 관계기 때문에 자주 만나 이슈를 공유한다고하셨고, 다수의 출판계 종사자 분들이 참여하고 있는 운영위원회에도 참석하고 계시고요. 이 외에 또 기억이 남는 만남이 있나요?
모든 만남이 하나 같이 의미가 있지만, 출판전산망이 작은 출판사에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말씀하시며 기능 개선 제안을 해주시는 분들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사실, 대형 출판사는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잖아요. 일할 인력도 충분하고요.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5인 미만 출판사가 전체 출판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거든요. (2022 출판산업 실태조사 기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잘 갖춰진 시스템과 인력이 부족한 작은 출판사를 위한 출판전산망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작은 출판사의 업무에 도움을 주는 출판전산망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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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우리 출판전산망에 눈에 띄는 변화가 몇몇 있었는데요. 내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해요. 출판전산망이 2023년에 어떻게 변화했고, 2024년엔 어떻게 변화할 건지 말씀해 주세요.
올해는 기존 출판전산망에 있던 기능을 더 편리하게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했어요. 여러 출판사와 온라인 서점 의견을 반영해서 도서 정보 입력하는 창을 개선했고요. 판매데이터, 독자데이터, 재고데이터도 추가되거나 데이터의 품질이 좋아졌어요.
출판전산망을 초기에 이용하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전에는 도서 정보가 30분 단위로 전송되었거든요. 그런데 온라인서점에서 더 자주, 더 빠르게 도서 정보를 보내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어서 5분 단위로 전송할 수 있게 되었어요. 또, 국립중앙도서관의 정보나루 데이터를 출판전산망과 연계해 각 출판사 도서의 도서관 대출 건수와 순위, 그리고 어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올해 이루어낸 작은 성과죠.
아직까지는 출판전산망에서 종이책 정보만 여러 판매처에 전송할 수 있어요. 내년에는 전자책 정보 전송 및 판매데이터 수집도 출판전산망에서 할 수 있게끔 기획 중이에요. 이를 위해 밀리의 서재, 윌라, 리디북스 등 전자책 플랫폼, 그리고 온라인 서점의 전자책 담당자 분들과 만남을 가졌고, 어떤 기술적·정책적 애로사항이 있는지,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요즘 출판사에서 전자책도 많이 제작하시고, 전자책 플랫폼과의 거래도 많잖아요. 장기적으로 전자책 정보도 출판전산망으로 전송할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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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전산망에서 제공하는 '도서 소장 도서관' 정보 (출처: 출판유통통합전산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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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부터는 온라인서점과 지역서점의 판매데이터를 분기 별로 집계해 리포트를 발간하기 시작했어요. 리포트에는 주제 분류별 도서의 판매 증감을 분기 별로 분석한 내용이 담겨있어요. 실시간으로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개인적으로는 이 데이터를 출판사 별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판매데이터가 보다 의미 있는 데이터로 사용될 수 있게끔 분석·가공해서 도서 판매 향상에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데이터는 분석만큼 해석도 중요해서 출판전산망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고, 저희 팀의 중장기적인 목표이기도 해요. 그래서 공공기관이나 다른 기업에서는 어떻게 데이터 마케팅을 하는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국립중앙도서관 ISBN‧ISSN‧납본시스템 담당자들과 정보 연계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PUSH 방식으로 도서 정보를 출판전산망에 보내주세요. 반대로 도서 정보를 출판전산망이 CALL 방식으로 당겨오는 기술 협의 중이에요. 이 기술이 출판전산망에 적용된다면, 출판사에서는 지금보다 정확한 ISBN 발급(수정) 완료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도매상과 지역서점의 판매·재고 데이터를 출판전산망에 연계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한국출판협동조합 재고데이터가 출판전산망과 연계되었어요. 출판사에서 대형 도매상인 웅진북센과의 거래도 많이 하시잖아요. 여러 번의 미팅을 통해 웅진북센의 재고데이터를 출판전산망과 연계할 수 있는지의 여부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또, 보다 많은 지역서점의 판매데이터를 집계해 제공하려고 기획 중이에요. 아마 2024년 상반기에는 오프라인 지역서점 베스트셀러 순위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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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출판협동조합 재고현황 (출처: 출판유통통합전산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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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전산망은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이잖아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하는 또 다른 전산망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출판전산망과 다른 전산망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문화체육관광부에는 세 개의 대표적인 유통전산망이 있어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하 영화전산망),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이하 공연전산망),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 그것들인데요. 저는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외 다른 두 전산망도 틈틈이 살펴보고 있어요. 어떤 기술을 활용하는지, 시스템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수집·제공·활용하는지 살피다 보면 우리 출판전산망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은 부분도 눈에 띄더라고요. 출판전산망과 달리 영화전산망과 공연전산망은 데이터 수집이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어요. 출판전산망에선 출판사 담당자가 직접 도서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하고 서점과 공유하지만, 영화전산망과 공연전산망에는 창작자나 영화 배급사에서 정보를 입력하기도 해요.
혹시 한 해에 영화, 공연, 도서가 얼마나 생산되는지 궁금했던 적 없으세요? TMI지만 공연전산망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공연 건수는 335건이에요. 영화전산망에 따르면 2022년에 개봉한 영화는 1,869건이고요.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2022년 출간된 신간 도서는 69,562종입니다. 출판산업이 타 업계에 비해 콘텐츠가 다양한 편이죠? 관리해야 하는 정보가 많을수록 전산망을 활용하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실 수 있어요. 내년에는 출판전산망에 더 많은 도서 정보가 등록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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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전산망에선 도서 정보 관리, 판매통계, 도서관 대출 통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팀장님이 생각하시기에 출판전산망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은 무엇인가요?
저는 도서 정보 관리가 출판전산망의 기본 토대를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많은 프로그램이 머신러닝을 통해 진화하고 있어요.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고, 예측하고, 스스로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알고리즘을 구축하는 게 머신러닝이잖아요. 저는 출판전산망도 이와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해요. 더 많은 출판사에서 도서 정보를 입력할수록 출판전산망이 똑똑해집니다. 그러면 출판전산망에 있는 고품질의 도서 데이터를 도매·서점·도서관 등에서 필요할 때마다 가져갈 수 있어요. 이런 선순환을 통해 출판전산망의 도서 데이터가 도서 정보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될 겁니다.
출판전산망에 등록된 도서 정보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 없이 그대로예요. 한 출판사에서 업무 간 이동이 있거나, 직원이 퇴사를 하더라도 정보는 그대로 남아있으니 업무의 연속성을 노릴 수 있죠. 보통 회사에서 업무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네이버웍스, 카카오워크, 구글 클라우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잖아요. 출판전산망이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도서의 세부 정보를 출판전산망에 자세히 입력하면 온라인 서점 전송, 판매/재고/독자/대출 데이터 누적·확인·관리·인계할 수 있어 유용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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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푼북이 출판전산망에서 관리하는 메타데이터(도서 정보) 목록 (출처: 스푼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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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레터 구독자분들께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려요!
2021년 9월에 출판전산망을 오픈하고 2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통합전산망운영팀은 출판유통구조의 선진화, 투명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용자 분들의 소중한 의견도 기다리겠습니다. 출판전산망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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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퍼런스에서 출판전산망의 기능을 소개하는 이창민 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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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6일에 첫 통통레터로 여러분과 첫 만남을 가졌는데요. 2023년 12월 26일에 열다섯 번째 통통레터로 여러분과의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되었어요. 출판전산망을 바라보는 출판인의 솔직한 시선을 담은 통통레터! 지금까지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우리는 내년에 또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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