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전산망을 이용하면 이 업무들을 빠르게 처리하고, 남는 시간에는 다른 일을 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에요. 오늘의 인터뷰이 - 한승희 부장, 최민경 사원 (학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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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마케터 슬입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코 끝을 스치는 요즘,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소식 하나 들고 왔어요. 우리나라에 서점이 없는 지역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서점이 없는 지역이 전국에 30곳이나 된대요. 이중 전라남도 신안군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이런 신안군에 드디어 특별한 책방이 생겼다고 합니다. 신안군의 첫 책방, '1004 책방'은 서점이자, 작은 도서관이자,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하며 신안군민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제 신안군민들도 책을 한 권 한 권 직접 들여다보며 고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겠죠?
그런데! 책방만 생긴다고 끝나는 게 아니잖아요. 책방이 만들어졌으면, 책방 안에 책을 가득 채워야겠죠? 여러 출판사들이 마음을 모아 1004 책방에 만 권이 넘는 책을 기부했다고 해요. 전라남도 신안군에 오래도록 기억될 선물을 남긴 출판사의 마음이 참 아름답죠?
이번 에피소드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많은 책을 기부한 출판사 중 한 곳인 학지사의 영업부 한승희 부장, 최민경 사원과 나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럼, 통통레터 열네 번째 에피소드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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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통계를 바탕으로 도표, 그래프를 만드는 일이나 도서 재고를 파악하는 일 등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잖아요. 출판전산망을 이용하면 이 업무들을
빠르게 처리하고, 남는 시간에는 다른 일을 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에요.
1~2시간 걸려서 할 일을 10분 만에 처리하고, 시간을 절약해 보세요!
by. 학지사 최민경 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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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에 생긴 첫 책방에 수천 권의 책을 선물한 학지사에 방문하다니! 제가 기부한 것도 아닌데, 왜 제가 뿌듯한 걸까요? 아마 우리 통통레터 구독자분들도 학지사가 좋은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소식을 접하면, 멋지다고 생각하며 박수를 칠 것 같은데요. 우선 통통레터 구독자분들께 간단하게 인사 한 마디 해주세요.
한승희 부장: 하하. 쑥스럽네요. 안녕하세요. 학지사 영업부 부장 한승희입니다.
최민경 사원: 안녕하세요. 학지사 영업부 사원 최민경입니다. 저는 학지사에서 나온 책을 어떤 사람에게 소개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이에요. 모든 책에는 저자, 편집자, 마케터 등 많은 사람의 열정이 담겨 있잖아요. 그 책이 어떤 독자에게 닿으면 가장 좋을지 고민하는 일이 제 주된 업무인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는 학지사라고 검색했을 때 나오는 모든 SNS 채널에 올라가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 보도자료 작성, 상세페이지 제작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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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학지사 영업부 한승희 부장 - 최민경 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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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지사는 굉장히 다양한 분야의 학술교재가 많이 출간되고 있잖아요. 그중 어떤 분야의 책이 학지사를 대표한다고 생각하세요?
최민경 사원: 저는 심리학 분야의 학술교재가 학지사를 대표한다고 생각합니다. 심리학을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들의 책장을 보면 무조건 학지사 책이 꽂혀 있을 거라고 자신해요. 최근에 X(구 트위터)에서 「의존성 성격장애와 회피성 성격장애」라는 책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집에도 학지사 책 있다.'라는 반응을 보여줘서 놀랐었어요. 저희가 조사를 해보니, '심리학' 키워드 검색량이 느는 것과 비례해서 '학지사' 키워드 검색량이 늘고 있더라고요. 재미있지 않나요? 저희는 심리학 출판사라고 불러도 될 만큼 깊이 있는 심리학 도서를 많이 출간합니다.
한승희 부장: 그 외에도 많은 학술교재들이 출간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학지사비즈에서 광고·홍보 관련된 책들이 많이 나와요. 요즘 챗GPT 같은 인공지능과 관련한 이슈가 출판계는 물론이고, 모든 업계에서 굉장히 뜨겁잖아요. 그래서 광고·홍보·마케팅 분야에서 저명한 교수님들과 함께 「인공지능 시대의 광고윤리」라는 책을 기획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그리고 광고인들은 어떤 광고 윤리를 가져야 하는지를 담은 책이에요. 경제경영서도 학지사의 대표 분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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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서적은 대학생이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주로 찾잖아요. 왠지 일반 독자를 타깃으로 하는 문학·비문학 단행본을 홍보하거나 유통할 때와는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최민경 사원: 학지사에선 학술서적과 일반 단행본 그 사이에 있는 책들도 꽤 많이 나와요. 단행본도 많이 출간되고 있고요. 제가 생각하기에 학술서적 홍보라고 해서 일반 단행본과 큰 차이가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요즘 어떤 문제에 호기심이 생기거나,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자료조사를 해야 할 때, 학지사 책에 관심을 보이는 독자가 늘었는데요. 이런 독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흥미와 전문성을 골고루 넣은 홍보 콘텐츠를 기획해요. 저희 인스타그램에 주기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는 '심리학 용어 사전'같은 콘텐츠를 예로 들 수 있겠네요.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심리학 용어의 사전적 의미와 이 용어를 언제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 알려드리는 콘텐츠인데, 반응이 꽤 좋답니다. 도서 타깃 독자의 니즈에 맞춰 콘텐츠를 기획하는 홍보 활동은 일반 단행본이나 학술서적이나 똑같은 것 같아요.
한승희 부장: 유통도 비슷합니다. 저희도 일반 단행본 출판사처럼 온라인서점, 총판, 도매상을 통해서 책을 유통하고 있어요. 차이가 있다면, 저희는 학술서적을 주로 이용하게 될 강사나 교수, 그리고 대학교 안에 있는 서점을 상대로 홍보·영업을 진행합니다.
학술서적은 주로 대학교에서 교재로 사용돼요. 그리고 그 교재를 선택하는 사람은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와 교수들이고요. 그래서 저희는 학지사의 책이 수업 교재로 선정될 수 있게끔 홍보 메일을 보내거나 미팅을 해요. 또, 강의에 도움이 되는 ppt 자료를 만들어 전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수업 교재를 대학교 구내 서점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학지사는 약 300곳 정도의 거의 모든 대학 내에 있는 서점과 직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일반 단행본 유통과 다른 점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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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저도 대학생 때, 교수님이 어떤 책을 교재로 쓰겠다고 말씀하시면 바로 구내서점으로 달려가서 책을 구매했었어요. 서점에 간 김에 다른 학과 학생들은 어떤 책을 가지고 공부하나 싶어 책을 구경했었는데요. 학지사 책이 굉장히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도서 정보 관리는 출판전산망을 통해 하고 계신가요?
한승희 부장: 네. 출판전산망에선 도서 정보를 표준화해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해요. 현재 학지사에서 출판전산망에 등록한 도서 정보가 약 5,650종 정도인데요. 저희가 연간 200종 정도의 책을 내고 있거든요. 출판전산망에 모든 도서 정보를 등록합니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의 도서 정보를 통일된 형태의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출판전산망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또, 필요할 때마다 빠르게 정보 검색하기도 수월해요. 예를 들어, 한 저자와 계약을 맺고 특정 분야의 책을 만들려고 할 때, 출판전산망에서 정보를 찾습니다. 저자 이름이나 기획 중인 책과 유사한 도서를 검색하면 학지사에서 출간된 책들을 볼 수 있어 참고하기 좋아요. 또, 추후 정가를 변경해야 할 때도 출판전산망을 통해야 하니 도서가 출간되면 바로바로 정보를 입력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출판전산망의 도서 데이터가 국내 표준이 되어, 출판사, 서점, 유통사 등 도서 정보를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 닿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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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전산망 메타데이터(도서 정보) 등록 화면 (출처: 출판유통통합전산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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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0개가 넘는 도서 정보가 출판전산망에 등록되어 있다니!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네요. 차곡차곡 쌓인 도서 정보만 봐도 배부를 것 같은데요? 출판전산망에는 도서 정보 관리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가 있는데요. 학지사의 영업부 혹은 편집부에서는 출판전산망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한승희 부장: 저희는 출판전산망의 출판산업 통계를 참고해서 도서를 기획합니다. 학지사에선 주로 학술서적을 출간하기 때문에 여러 명의 저자를 섭외해서 책을 공동집필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자들이 모두 특정 분야의 전문가다 보니, 어떤 키워드를 중심으로 글을 써야 한다던가, 어떤 내용이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던가 등 의견이 갈릴 때가 많아요. 이때 출판전산망의 지역별, 연력별 독자 통계와 유사 도서 판매통계를 출판전산망에서 확인해요. 그리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획하고자 하는 책과 도서의 예상 독자 타깃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죠. 그럼 모두 데이터를 존중하고, 데이터가 말하는 바를 납득하세요. 출판전산망이 제공하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활용하면, 여러 저자와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수월하게 상호 간의 협의를 이끌어내 빠르게 집필에 들어갈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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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부장: 학지사 도서는 대학교 구내 서점에서 꽤 많이 나가요. 그런데 출판전산망에서 이런 특수한 데이터까지 확인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판매통계는 학지사 내부에서 사용하는 SCM을 통해 주로 확인합니다. 그럼에도 출판전산망의 판매통계가 유용하다고 생각해서 종종 들여다봐요. 지역별 판매량이라던가 모바일, PC 환경에서 얼마나 판매되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해 줘서 홍보·광고 타깃 잡을 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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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전산망 지역별 독자 통계 (출처: 출판유통통합전산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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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부장: 연말이 되면 한 해 동안 우리 회사에서 나온 책, 그 책으로 만들어낸 성과 등을 수치화해서 보고 자료를 만들어야 하잖아요. 이 자료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어떤 책을 기획할 것인지, 어떤 홍보·마케팅·영업을 할 것인지 고민하기도 하고요. 이때 출판전산망의 데이터를 활용하면 유용할 것 같아요. 학지사의 판매통계와 독자통계를 도표, 그래픽, 인포그래픽 등의 형태로 제공하고 있어서 대략적인 수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서 편리해요. 또, 출판전산망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는 검증된 객관적인 데이터라 신뢰도도 높고요. 내부 인원을 설득하고, 합의를 이끌어낼 때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민경 사원: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학지사에서 운영하는 SNS 채널에 올라가는 콘텐츠를 기획해요. 한 달에 한 번씩 홍보 콘텐츠의 효율이 얼마나 좋았는지 보고를 하는데요. 그때 출판전산망의 판매통계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든 콘텐츠가 유익하고 흥미로웠다면, 책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 사람들이 책을 구매할 가능성이 생기잖아요. 출판전산망의 판매통계를 활용하면 특정 도서의 판매량 증감 수치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여러 말을 늘어놓는 것보다 판매통계에서 따 온 그래프를 보여드리는 게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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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전산망 유통사별 판매부수 샘플 데이터 (출처: 출판유통통합전산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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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전산망의 '출판산업 통계'를 주로 이용하시는군요! 독자통계를 활용해서 도서를 기획하고, 판매통계를 활용해 홍보 콘텐츠의 효율을 확인하신다면... 학지사는 이미 출판전산망 만렙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럼에도, 출판전산망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들이 있었을 것 같아요. 여러분의 거침없는 의견이 궁금합니다.
한승희 부장: 지역별·연령별 독자통계는 예스24와 알라딘으로부터 제공받는 데이터를 가공한 자료잖아요. 교보문고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큰 서점인데, 교보문고의 독자 데이터는 쏙 빠져 있어서 조금 아쉽더라고요. 대형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는 독자도 많지만, 지역 동네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는 독자도 많아요. 이런 독자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도 아쉽고요. 교보문고는 물론이고, 지역 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하는 독자 데이터까지 출판전산망의 '독자통계'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독자통계 외에도 서점에서 제공할 수 있는 정보는 많을 거예요. 지금보다 더 많은 정보가 출판전산망을 통해 제공되면 좋겠어요. 서점에서 제공한 정보는 출판사가 홍보·마케팅·영업하는데 도움이 될 거고, 그럼 출판전산망에 유입되는 회원사들도 많아질 거예요. 예를 들어, 독자가 서점 웹사이트에 많이 방문하는 요일, 시간 등의 데이터를 출판전산망에서 제공하는 거죠. 홍보 콘텐츠의 경우 SNS에서 광고 집행을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어느 지역에 사는 어떤 연령대의 독자에게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집중적으로 광고 비용을 태울지 등을 고민해야 하는데, 서점에서 이런 데이터를 제공한다면 출판사는 고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출판사에서 광고를 집행할 때, 특정 서점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게끔 설정하면 서점한테도 이득일 테고요.
출판전산망 사용법을 숏폼 콘텐츠로 제작해서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 올리면 어떨까요? 출판전산망 가입하는 법, 발행자 번호 가져오는 법 등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판매통계 확인하는 법, 카탈로그 만드는 법 등 콘텐츠는 무궁무진하게 뽑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판전산망 찾아가는 교육이나 정기 교육을 신청해서 듣는다고 해도, 여러 번 사용해서 손에 익기 전에는 사용법을 잊어버리거든요. 출판전산망에 있는 이용 매뉴얼도 사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긴 하지만, 글밥이 너무 많아서 눈에 잘 안 들어오더라고요. 출판전산망 사용법을 1분 내외로 알려주는 시리즈 영상이 있으면, 필요할 때마다 찾아볼 수 있어 편리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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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사원: 어제 부장님께서 출판전산망 사용할 때 불편한 점이 없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때 딱 생각나는 게 없었어요. 출판전산망이 만듦새가 좋은 사이트여서 그렇다기보다는, 출판전산망을 사용하다가 문제점이 발견되면 바로 이탈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을 발견할 여지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른 경로를 찾으면 출판전산망을 이용하는 빈도가 낮아지죠. 그러면 불편한 점을 캐치하기 어려워지고요. 제가 주로 사용하던 기능만 사용하고, 다른 새로운 기능이 생겼다고 해도 굳이 들여다보지 않게 돼요.
그래도 요즘은 출판전산망에 들어오면, 나도 몰랐던 불편함이 개선되어 있다는 게 느껴져요. 제가 2~3주에 한 번씩 저자 정보를 업데이트하거나 도서 정보를 수정하는데요. 데이터를 불러오는 시간이 빨라졌고, 버튼 위치 변경 등과 같은 사소한 기능이 개선되어 사용하기 편해졌더라고요. 출판전산망에 여러 가지 새로운 기능이 생기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기존에 있는 서비스를 어떻게 더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우선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판매통계 기능이 빠르게 개선되면 좋겠어요. 지금은 책 한 권에 대한 판매 그래프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책 두 권을 선택한 경우에는 각각의 판매 그래프가 아니라 합계 그래프만 나와요. 책 두 권을 선택하는 이유는 두 도서의 판매 그래프를 비교하기 위함인데, 합계 그래프만 덩그러니 떠서 조금 당황스럽더라고요. 이런 아쉬운 부분들이 점차적으로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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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전산망의 기능이 어떻게 개선되면 좋을지 좋은 아이디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영감을 잔뜩 얻었네요. 여러분이 주신 소중한 의견을 차근차근 출판전산망에 반영해서 출판사·서점·도서관 등 모두가 활용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으로 거듭나보겠습니다! 아직 출판전산망을 사용하지 않는 출판계 종사자들이 많은데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면요?
최민경 사원: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가끔 엑셀 강의 콘텐츠 광고가 뜨더라고요. 카피가 "엑셀 단축키를 익히면 퇴근 시간이 1시간 빨라진다."였던 것 같아요. 업무 할 때 출판전산망을 사용해 보세요. 퇴근 시간이 빨라지지는 않겠지만, 업무 하나를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축할 수 있습니다. 판매통계를 바탕으로 도표, 그래프를 만드는 일이나 도서 재고를 파악하는 일 등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잖아요. 출판전산망을 이용하면 이 업무들을 빠르게 처리하고, 남는 시간에는 다른 일을 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에요. 1~2시간 걸려서 할 일을 10분 만에 처리하고, 시간을 절약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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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지사에서 운영하는 카페 마인드 비에서 만든 책 크리스마스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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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터뷰는 학지사에서 운영하는 카페, 마인드 비에서 진행했는데요. 카페 안에 헌 책으로 만든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더라고요. 저만 보기에는 아까워서 여러분께도 공유해요. 헌 책이 모여 크리스마스트리가 되다니! 멋지지 않나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설레는 요즘이에요. 12월이 되기 전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더니, 요사이 크리스마스 장식이 길 위를 점령한 거 있죠?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니 눈이 즐거워서 일 년에 딱 한 번뿐인 성탄절 시즌을 마음껏 즐기고 있어요. 제가 연말을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이랄까요. 여러분은 연말을 행복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무얼 하나요?
여러분의 메일함으로 쏙-! 들어갈 통통레터도 딱 한 통 남았어요. 늦봄에 첫 소식을 전하고, 여름, 가을을 지나 벌써 겨울이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그래도 우리, 세 번의 계절이 바뀌는 동안 조금 가까워진 것 같죠?
올해 마지막 통통레터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26(화)에 들고 올게요! 조금 이르지만, 미리 성탄절 인사 전합니다! 여러분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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