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전망에서 어떤 성별, 어떤 연령대가 어떤 책을 많이 구매하는지 미리 훑고 가면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어요 통통레터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마케터 슬입니다. 요즘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가 계속되고 있죠? 저는 바깥공기를 마실 때마다 너무 더워서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여러분께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그건 바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사무실 안에서 통통레터 읽기! 하하하.
통통레터를 발행한 지도 어느덧 3개월이 지났어요. 오늘은 럭키 세븐! 일곱 번째 에피소드를 여러분께 전하는 날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도서출판 풀빛의 이민재 주임이에요. 이민재 주임과 풀빛은 통전망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알아보러 숑-! 떠나볼까요 |
|
|
영업을 하다 보면 서점을 방문해야 할 일이 생기는데, 모든 지역의 서점을
방문하기는 사실상 어렵잖아요. 이럴 때 통전망에서 지역별 판매데이터를
확인하면 도움이 돼요. 통전망에서는 지역별, 지역 내에 있는 서점별
판매데이터를 비교해서 볼 수 있거든요. 통전망을 통해 어떤 성별,
어떤 연령대가 어떤 책을 많이 구매하는지와 같은 정보를 미리 훑고 가면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어요. 전 개인적으로 이 기능이 가장 좋아요.
by. 이민재 주임 |
|
|
이민재 주임님, 안녕하세요! 럭키 세븐! 통통레터가 벌써 7회차 콘텐츠를 발행하게 되었는데요. 행운의 일곱 번째 에피소드 주인공이세요. 통통레터 독자분들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도서출판 풀빛 마케터 이민재입니다. 블로그, 포스트, 카카오뷰와 같은 SNS 채널을 관리하고, 유통사나 MD와 배본을 협의하고 매대를 관리하는 등의 업무도 합니다.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풀빛의 도서를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어요. |
|
|
통통레터의 고정 질문이죠? 통전망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저는 통전망을 홍보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보니, 출판사나 서점, 도서관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 통전망을 가입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한국어린이출판협의회 정기 모임에서 통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어요. 이상수 부장님이 통전망을 소개하기 위해 오셨더라고요. 통전망에 대한 첫인상은 10점 만점에 10점! 도서 정보 등록, 판매통계 확인, 그리고 홍보 카탈로그 제작까지 유용한 기능이 많아서 업무에 도움이 많이 되겠다 싶었죠. 이상수 부장님의 통전망 과외(?)를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에서 업무를 할 때 통전망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
|
민재 주임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통전망에는 유용한 기능이 참 많죠? 풀빛에선 통전망의 어떤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고 계신가요? 통통레터 구독자분들께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통전망의 서비스를 소개해주세요.
저희는 통전망의 모든 서비스를 골고루 잘 이용하는 편이에요. 풀빛에서는 한 달에 출간되는 도서의 종수가 많아요. 도서 목록을 데이터화해 두면 나중에 유사 도서 정보를 찾거나 목록집을 만들어야 할 때 편하거든요. 그래서 통전망에 거의 모든 도서 정보를 등록합니다. 그리고 통전망을 통해 등록한 도서 정보를 온라인 서점에 발송해요. 그럼 다음날부터 바로 해당 도서의 판매 추이를 확인할 수 있어요. |
|
|
메타데이터(도서 정보) 개별 등록 화면 (출처: 출판유통통합전산망 홈페이지) |
|
|
저는 마케터다 보니 판매데이터 확인을 많이 하는데요. 기존에 도서 판매량을 확인하려면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의 SCM에 들어가서 도서 판매량을 체크해야 했어요. 그런데 통전망에선 세 곳의 판매데이터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더라고요. 통전망을 활용해 판매데이터를 확인하기 시작하면서 번거로움이 줄었습니다. 기간별 판매량은 물론이고 구매 연령도 확인할 수 있어서 주로 구매하는 타깃에 맞추어 추가 마케팅을 기획하기도 편리해요. |
|
|
한눈에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유통사별 판매부수 (출처: 출판유통통합전산망 홈페이지) |
|
|
또, 얼마 전에 교보문고와 예스24 SCM 페이지에 통전망을 통한 정가 변경 신청 외에는 받지 않겠다는 공지가 올라왔잖아요. 저희는 그 공지가 올라오기 전부터 통전망을 통해서 정가 변경을 신청하고 있었어요. 변경될 정가를 입력하고 시행일 전에 내부적으로 준비만 하면 돼서 번거로운 정가 변경을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어요. 통전망 이용 전에는 각 온라인 서점 담당자들에게 정가 변경 관련 사항을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야 했는데, 지금은 통전망을 통해 처리합니다. |
|
|
정가변경 개별 신청 화면 (출처: 출판유통통합전산망) |
|
|
마지막으로, 아직 잘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카탈로그 관리 기능을 적극적으로 이용해보려고 해요. 거래처에 도서 목록을 보내야 할 상황이 가끔 있는데요. 유통사 미팅을 가면 도서 보도자료가 아닌 도서 목록집을 받고 싶어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럴 때 통전망 내에 있는 카탈로그 템플릿을 활용해서 목록을 만들면 편리할 것 같아요. 요즘은 도서 카탈로그를 출력해서 실물로 전달드리는 것보다 파일 형태로 전달드리는 걸 선호하시더라고요. 통전망에서 카탈로그를 만들면 pdf 파일로 저장할 수 있고, 메일로 바로 발송하는 기능도 지원하고 있잖아요. 카탈로그를 예쁘게 잘 만들어서 공구 업체에 도서 공구를 제안할 때, 풀빛에는 어떤 시리즈가 있는지 유통사에 소개할 때 유용하게 사용해 보겠습니다! 나중에 풀빛이 카탈로그 관리 기능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후속 기사가 나가면 좋겠네요! |
|
|
도서 카탈로그 제작 화면 (출처: 출판유통통합전산망) |
|
|
홍보 카탈로그는 도서전에 나갈 때 독자에게 배포할 용도로도 많이 만드시더라고요! 출판사들에게 이 기능이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민재 주임님이 이렇게 언급해 주셔서 너무 좋네요. 민재 주임님은 통전망의 거의 모든 기능을 섭렵하고 계신데 통전망을 이용하는 민재 주임님만의 꿀팁이 있으신가요?
저희는 마케팅팀에서 주로 통전망을 사용하고 있어요. 이건 굉장히 간단한 건데 신간 도서가 나오면 미루지 않고, 바로 도서 정보를 입력하고 관심 도서로 설정해 둬요. 그럼 다음날부터 바로 판매 통계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이 데이터를 꾸준히 확인합니다. 신간이 출간되면 이 작업을 가장 먼저 하는 게 루틴이에요. 이번에 풀빛에서 오랜만에 인문 도서가 출간됐는데요. 출간되자마자 통전망에 도서 정보를 등록하고 판매데이터를 2주간 매일매일 확인하면서 마케팅 계획을 짰답니다.
또 영업을 하다 보면 서점에 방문해야 할 일이 생기는데, 모든 지역의 서점을 방문하기는 사실상 어렵잖아요. 이럴 때 통전망에서 지역별 판매데이터를 확인하면 도움이 돼요. 통전망에서는 지역별, 지역 내에 있는 서점별 판매데이터를 비교해서 볼 수 있거든요. 특정 지역의 서점에서 도서 판매가 잘 되면 그 매장에 방문해요. 그리고 책이 잘 나가는 이유를 알아보죠. 서점 담당자에게 우리 회사의 책이 잘 나가는 이유를 물어보기도 해요. 그럼 납품으로 많이 나갔다든지, 인근에 논술 학원이 있다든지 등의 정보를 알 수 있어요. 도서 추가 주문을 해주시기도 하고요! 통전망을 통해 어떤 성별, 어떤 연령대가 어떤 책을 많이 구매하는지와 같은 정보를 미리 훑고 가면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어요. 전 개인적으로 이 기능이 가장 좋아요.
|
|
|
말씀해 주신 꿀팁은 출판 마케터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풀빛은 통전망을 정말 알차게 잘 활용하고 계신데, 풀빛이 생각하는 통전망의 개선사항도 궁금해요.
저희가 카탈로그 제작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해요. 그래서 요즘 카탈로그 기능을 유심히 들여다봤는데요. 카탈로그를 제작할 때 도서에 대한 설명을 일일이 적어야 하더라고요. 애초에 메타데이터를 입력할 때 250-300자 정도의 간략한 설명을 적을 수 있는 칸이 따로 있으면 좋겠어요. 그때 한 번에 고민하는 게 효율적이니까요. 그리고 이걸 카탈로그 기능과 연계해서 메타데이터에 입력한 도서 설명을 바로 불러올 수 있다면 훨씬 간편하게 카탈로그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머리를 조금 더 쓰고, 손을 더 움직이면 충분히 멋진 카탈로그를 만들 수 있어요!
아! 그리고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는데요. 풀빛에서는 다양한 협회와 업체의 목록집 작업에 참여하고 있어요. 출판단체들이 굉장히 많고, 도서 목록집 양식이 모두 달라서 한 번 참여할 때마다 품이 많이 들거든요. 제가 얼핏 출판단체들이 모여서 도서집 목록 양식을 통일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도서 목록집의 양식이 통전망의 카탈로그 형식으로 통일되면 좋지 않을까 의견을 제시해 봅니다. 협회마다 양식이 다르고, 그 정보를 다 입력하려고 하면 힘들잖아요. 통전망처럼 사전에 등록한 도서 정보를 바로 불러올 수도 없고요. 통전망 카탈로그로 도서 목록집 양식이 통일되면, 같은 도서를 각 출판단체의 양식에 맞추어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으니 번거로움이 줄 거예요. 각 단체마다 고유하게 들어가야 하는 항목만 통전망 상에 추가된다면 출판단체와 출판사 모두 편리하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
통전망에 가입한 출판사, 서점, 도서관 회원분들의 피드백을 통해 통전망은 점차 편리하고 유용한 시스템으로의 모습을 갖추어가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 통전망을 사용하지 않는 출판사들이 많은데요. 출판사들이 통전망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그 이유는 뭘까요?
사실 통전망에 대한 첫인상이 좋긴 했지만, 실제로 이용해 보자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번거롭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 건 사실이에요. 아마 도서 출간 종수가 많거나 한 사람이 해내야 하는 몫이 큰 작은 출판사는 통전망을 이용하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마케팅팀도 팀장님과 저 둘 뿐이고, 한 달에 네다섯 종의 도서 마케팅과 영업을 진행해요. 이런 상황에서 업무가 늘어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러웠거든요.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을 이용하고 적응하는데 잠깐의 불편함 혹은 번거로움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익숙해지면 이 모든 것을 상쇄하는 편리함과 유용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통전망에서는 어떤 도서가 언제, 얼마나 판매가 되었는지, 누가 구매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요. 또 우리 회사의 책을 많은 서점, 도서관 통전망 회원에게 손쉽게 소개할 수도 있고요. 통전망을 사용한다면 궁극적으로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통전망의 혜택을 누리는 출판사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요. 통전망을 이용하는 출판사들이 모여 업무를 할 때 통전망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공유하는 자리가 생기면 좋겠어요. 통전망 이용 후기와 꿀팁을 나누면, 우리 업무에 적용하기 좋고, 또 우리의 활용 사례를 다른 출판사들이 업무에 적용할 수 있게 되잖아요. 그렇게 서로 상부상조하면 출판업계가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요? |
|
|
도서출판 풀빛의 이민재 주임과 함께한 통통레터 일곱 번째 에피소드 어땠나요? 저는 더 많은 출판사가 통전망을 이용하고, 활용 후기를 공유하는 장이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어요. 언젠가 그런 날이 오겠죠? 이번 통통레터는 어땠는지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독자 여러분의 후기는 피와 살이 되어 더 좋은 통통레터 콘텐츠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
|
통전망을 바라보는 출판인의 솔직한 시선과 담백한 이야기를 담은 통통레터! 다음 소식은 9/12(화)에 들고 올게요! 9월에 만나요! 안녕!
|
|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유통통합전산망kbookdata@kpipa.or.kr / 070-8209-4271~2수신거부 Unsubscribe |
|
|
|
|